獨, 초콜릿서 석유 검출 파문_슬롯과 와이드아웃이 무엇인가요_krvip

<앵커 멘트>

독일 달력 가운데는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날짜 뒷편에 초콜릿 등을 넣어 즐기는 '12월 달력'이 있습니다.

그런데 초콜릿 속에서 석유가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

<리포트>

두근거리는 설렘과 기다리는 즐거움이 없는 크리스마스는 독일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.

그래서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전날까지 하나씩 열어보는 12월 달력이 있습니다.

가정에서 양말이나 포장지를 이용해 이 달력을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시중에서 구입하기도 합니다.

특히 어린 자녀들의 기대는 대단합니다.

<인터뷰> "24일까지 날마다 많은 선물을 받았으면 좋겠어요."

가장 많이 들어있는 선물은 초콜릿입니다.

그런데 독일의 제품 평가기관 <슈티프퉁 바렌테스트>의 조사 결과, 이 초콜릿에서 석유가 검출됐습니다.

포장 재료에 사용된 석유가 초콜릿에도 묻은 것으로 추정됩니다.

<인터뷰> 복홀트 : "‘슈티프퉁 바렌테스트’ 이 석유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모두 확인되진 않았지만, 일부 석유에는 발암 성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"

초콜릿 생산업체들은 검사 방법에 문제를 제기하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